디뮤즈 깔라만시 비누 공구 후기

[똑맘] 디뮤즈 깔라만시 비누 공구 후기

 

 

 

 

안녕하세요.

똑똑한 엄마 프로젝트, 똑맘입니다.

 

 

 

최근 똑맘은 독감에 걸렸답니다.

기침이 하도 많이 나와서,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데,

모두 공감하실거예요.

마스크 쓰면 마스크에 화장 다 묻는 거.

방한용 마스크라서 일회용도 아니고, 묻으면 찝찝하고 그래서

최근 쌩얼로 외출을 하고 있습니다.

그런데 문제는 쌩얼로 외출을 하다보니 엘레베이터와 같은 곳에서

거울을 볼 때마다 피부가 너무 충격적이라서 거울을 못 보겠더라구요.

너무 화장한 내 얼굴에 익숙해졌는지, 제가 제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. ㅠ.ㅠ

 

그래서 또 저의 피부를 마구마구 케어해 줄 수 있는

무언가를 찾아 인터넷을 떠돌아 다녔습니다.

 

그리고 발견한 것이 디뮤즈 깔라만시 비누랑 곤약 스펀지입니다.

저는 유분 부족형 건성인데,

열이 오르니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고,

울긋불긋하게 뭐가 생기더라구요.

하필 매직데이도 겹쳐서 그런 거 같긴하지만

아무튼 전반적으로 얼굴이 말이 아니랍니다.

사실 비누같은 거 잘 안 믿긴 하는데

 

사람이 간절해 지기도 하고, 공구 하니까 좀 많이 싸기도 해서

밑져야 본전으로 구매해 보게되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1. 비누의 외형 / 향

일단, 형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.

깔라만시라서 그런지 색은 요렇게 노랗고, 한 쪽면엔 저렇게 레터링이 박혀 있습니다.

패키지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이라서, 일단 패키지는 취저인 걸로 하겠습니다.

아, 그리고 오픈하자마자 깔라만시 향이 확나는데,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

이정도 향이면, 비누 2개 정도 오픈했을 때

은은한 정도의 욕실 방향제로 써도 될 것 같았습니다. (독한 느낌은 절대 아닙니다)

뭔가 상큼하니, 욕실과 매우 잘 어울리는 향으로 인위적인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.

향에 예민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

저는 씻고 나서도 잔잔하게 나는 듯한 그 향이 잘 씻은 느낌을 주어 기분이 좋더라구요.

왠지 내 얼굴의 독소도 빠지는 것 같고.

 

 

2. 효능 / 성분

일단 저는 비누 5개가 들은 박스를 구입했는데, 

노폐물 제거, 브라이트닝, 탄력 보습에 좋다고 쓰여있네요.

제가 성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, 쭉 보다보니 화학 성분처럼 보이는 것이

레시틴, 세라마이드, 베타글루칸, 나이아신아마이드 정도로 보여서

네이버에 직접 찾아봤습니다.

 

레시틴 - 직접 복용하기도 하는 성분으로 피부노화에 도움을 주고, 계란이나 콩 등에서 추출 됨

세라마이드 - 트리트먼트의 성분으로 흡착성을 부여해주고 발란스를 정리해주는 작용을 함

베타글루칸 - 직접 복용하기도 하며,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있고, 버섯 등에서 추출 됨

나이아신아마이드 - 식약처에서 인증 받은 성분을 비타민B3의 일종으로 트러블 억제 및 미백 효능이 뛰어남

 

찾아본 결과 전반적으로 성분은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.

딱히, 걸리는 성분 하나 없이 간결하고,

여기저기서 강조하는 좋은 성분들을 모아 놓은 듯보였습니다.

이 부분은 너무 마음에 드네요.

별 백 개 주고 싶어요.

 

 

3. 곤약 스펀지

바디도 있다고 하는데 요건 페이스용입니다.

첨엔 너무 딱딱해서 당황했지만 물에 들어가면 세상 소프트합니다.

곤약 성분이라는데 신기방기합니다.

예전에도 물이 없으면 딱딱하고, 물에 닿으면 소프트해지는 무언가를 엄마가 썼던 거 같은데

그것보다는 이게 구멍도 크고 해서 훨씬 위생적인 느낌이 듭니다.

사용기간은 2~3개월정도고, 100프로 곤약 성분이라고 쓰여 있네요.

원래 스펀지같은 걸 얼굴에 써본 적이 없는데, 확실히 지우개 패드를 세안 할 때도 쓰는 느낌?

메디힐에서 나오는 세안 패드 한 장당 가격 생각하면

매우 이득이고, 비슷한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.

잘 마르고, 크기도 딱 적당해서, 바디용도 사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이 구성으로 한 3일 정도 써봤는데,

엄청 드라마틱하게 효과가 나지는 않아도

조금씩 붉은기도 가라앉고, 톤도 좀 정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
제가 아프고 그러면서 피부톤이 칙칙하고,

뭔가 고르지 못한 느낌을 받았었는데

전반적으로 환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.

코끝에 계속 생기던 각질도 없어졌구요.

사실 이 비누가 정가로 사면, 하나에 7만원인데

솔직히 그건 오바인 것 같고,

이렇게 공구해서 하나에 7천원정도면 투자할만한 것 같습니다.

개인적으로 폼클렌징 썼을 때보다 더 개운한 것 같고,

당김도 적은데다가 향도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.

추천할게요~!

 

참고로, 이 비누의 효능을 보기 위해 

사용하기 전후로는

오직, 스킨 로션 크림만 발랐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출처 : 똑맘